[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 에이모션은 고현석 대표이사가 자사 지분을 등기이사인 권현진 기타 비상무이사에게 전량 매도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고 대표의 보유 주식은 주식 148만4763주와 신주인수권 191만746주로 총 339만5509주다. 이는 전체 23.73%에 해당되는 지분이다. 총 매도 가격은 80억원, 계약금 20억원, 중도금 10억원, 잔금은 50억이며 계약 절차는 고 대표의 등기이사 사임이 처리되는 2013년 3월 주주정기총회 때 마무리 될 예정이다.
기존에 3.9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었던 권 이사는 이번 지분 매수를 통해 36.88%에(워런트 포함 예상지분)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권 이사의 단독 최대 주주 체제로 변경되는 에이모션은 확실한 책임경영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에이모션을 비롯해 에이모션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이모션 보유 지분율: 22.91%)와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 캠시스(에이모션 보유 지분율: 16.31%)도 단일 대주주 체제에서 경영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2
에이모션의 정문위 부사장은 "고현석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주식 매각이 이뤄졌으며 등기 이사인 권현진 기타 비상무이사가 전액 매수함으로써 에이모션은 일관된 경영 방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권현진 1인 대주주 체제 하에서 더욱 확실한 책임경영이 가능해져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모션의 권현진 기타비상무이사는 현재 캠시스 기타비상무이사 겸 공평저축은행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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