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게임빌, 최근 주가 조정..'매수 기회'<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게임빌에 대해 최근 모바일 게임 경쟁 과열 등으로 주가가 조정받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최근 게임빌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우려 요인들이 ▲카카오톡 출현으로 퍼블리싱 게임 수급 차질 ▲모바일게임 경쟁 과열 ▲예상보다 미흡한 LINE 카툰워즈의 흥행 ▲4분기 실적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교체 등에 따른 수급적인 영향도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톡은 완성된 게임에 대해 유저의 유입을 폭발적으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게임빌은 게임 상용화를 전반적으로 협력해주는 역할"이라며 "게임빌은 퍼블리셔로서 해외시장으로의 출시 지원, 파편화된 디바이스에 대한 대응, 유지보수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어 카카오톡과 역할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임빌이 콘텐츠 제공자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며 카카오톡과 라인등 모바일메신저 기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체하는 전략을 병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구글플레이 매출 20위권에 진입한 게임수가 작년 11월 14개에서 올해 11월 29개로 2.1배 늘어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도 "1위 게임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10배 이상 확대됐고 특히 게임빌의 게임성공확률이 약 23% 수준으로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빌은 라인에 제공할 게임을 단기적으로 1~2개 추가 준비중이고 12월초에 카카오톡에 소셜네트워크게임(SNG)류의 신규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펀치히어로 등 3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주요 게임들의 매출액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신규게임 기여에 따라 4분기 컨센서스인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