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940선을 전후로 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한 채 1940선을 전후로 진동 중이다. 외국인이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사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그 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13포인트(0.32%) 오른 1939.03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98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1억원, 4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34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차익 87억원, 비차익 647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 등도 오름세다. 전기전자는 오전에 비해 오름폭을 키워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는 오름폭이 소폭 줄어 0.7% 가량 상승세다. 건설업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름폭을 키워 1.14% 상승 중이고 현대차(1.55%), 한국전력(1.31%), LG전자(1.44%) 등도 1%대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도 1% 미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0.77%)을 포함해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1% 전후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19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7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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