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30일 일제 상승하고 있다.
전날 유럽과 뉴욕 증시가 동반 상승한데다 일본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고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특히 10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 밖 감짝 증가를 기록한 일본 증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일본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2% 감소였다.
또 일본 내각은 이날 8800억엔 규모의 2차 경기부양책을 승인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9% 오른 9483.4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7% 상승한 784.8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에너지 장비 사업을 합병키로 합의한 미쓰비시 중공업과 히타치는 동반 상승했다.
코마츠는 산업생산 지표 호재 덕분에 올랐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등 대형 은행주도 1~2% 가량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도 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5%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5%, 대만 가권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8%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