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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터트리는 미사일 사들인다는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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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0억 달러 규모 인도 대전차미사일 사업 따낼 듯

'탱크' 터트리는 미사일 사들인다는 나라가…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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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당시 무장조직 하마스가 쏜 로켓을 요격하는 아이언돔(Iron Dome) 방어체계로 명성을 날린 이스라엘 국영방산업체 라파엘이 이번에는 인도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대전차미사일(ATGM)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가 까다로운 조건을 내거는 미국산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 대신 스파이크 미사일에 광범위한 시험을 끝내고 조달을 위한 실무자평가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TI)는 29일(현지시간) 방산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인도 육군에 3세대 ATGM을 공급하는 수주 경쟁에서 미국을 제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TI는 이 사업 규모가 10억 달러는 족히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방산업계 소식통은 미국 FGM-148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을 도입하려는 계획은 미국 정부가 초도 구매후 인도에서 대량으로 이 미사일을 생산하도록 기술이전(ToT)을 하는 것을 꺼려 ‘사실상’ 유보됐다고 전했다.


대신 인도 육군은 대신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에 대한 대규모 시험을 벌이고 조달을 위한 다음 단계로 실무자평가를 진행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스파이크는 아이언 돔을 만든 방산업체 라파엘이 생산하는 대전차 미사일로, 사거리 2.5km(보병과 특수부대용), 4km(보병 및 경장갑차량 탑재),8km(헬기탑재) 등 세가지가 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견착 발사 대전차 미사일로 ‘발사후 망각’(fire and forget) 방식을 채택해 아군의 생존성을 높였으며,평지와 사막,산악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인도 육군은 파키스탄과 중국의 주력전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56개 보병대대 전체에 미사일 발사관 2000개와 미사일 2만4000기로 장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해외 업체를 선정하고 해당업체로부터 기술이전생산 허가를 받으면 방산업체인 PSU 바라트 다아내믹스(BDL)를 통해 생산, 2017년 말까지 사거리 2.5km의 대전차 미사일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육군은 BDL 이 면허 생산한 2세대인 프랑스제 밀란(사거리 2km)와러시아 콘쿠르스(사거리 4km)를 보유하고 있다.이 미사일들은 유선유도 방식에다 발사후망각 능력이 없다.


인도 육군의 공인보유량은 8만1000발 이상이지만 실제 보유숫자는 그 절반도 되지 않는다.이에 따라 인도 육군은 인도에서 자체 생산한 3세대 대전차 미사일인 나그(Nag)미사일로 부족분을 메우고 있다. 차량 탑과 헬기에 탑재하는 이 미사일은 사거리 4km다.인도 육군은 443발의 미사일과 미사일 발사 궤도차량 나미카스(Namicas) 13대를 발주했다.


이스라엘이 대전차 미사일 사업을 따내면 이는 양국간의 세 번째 주요 미사일 프로그램이 된다. 이스라엘과 인도는 현재 지대공미사일 사업 2개를 추진중이다. DRDO-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은 인도 해군에는 장거리 미사일을,인도공군에는 중거리 미사일을 각각 공급할 예정으로 있다.


이스라엘은 헤론 등 수색용 드론(무인항공기)과 하피와 하롭 등 킬러드론에서부터 바락 미사일 방어스세틈,그린 파인 레이더,파이손과 더비 공대공미사일에 이르기까지 연간 10억 달러 정도의 무기를 인도에 팔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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