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에 첫사랑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노란 우산'이 다시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8일 방송된 ‘보고싶다’ 7회에선 조이(윤은혜 분)에게서 수연을 흔적을 발견하며 혼란스러워했던 정우(박유천 분)가 그녀에게 '비밀 친구'가 아닌 '비밀 연애'를 하자고 말하며 과거 두 사람을 이어줬던 첫사랑의 징표 '노란 우산'이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노란 우산' 속 정우와 조이의 모습을 지켜본 해리(유승호 분)는 조이를 뺏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감에 가득 찬 눈빛을 보여 세 사람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이에, 다시 등장한 노란 우산이 14년 만에 운명적인 재회를 이룬 정우와 수연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보고싶다> 8회 예고에는 정우와 조이의 노란 우산 속 데이트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이가 수연임을 확신하듯 밝은 표정의 정우와는 달리, 그런 정우의 행동이 불편하기만 한 조이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고 거듭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극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만남을 거듭할수록 더욱 흔들리는 정우와 조이. 두 사람이 과거 행복했던 지난날을 되찾을 수 있을지, 또한 두 사람을 보며 질투심을 키워가는 해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정우와 수연의 노란 우산 속 데이트는 2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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