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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 국가산단' 123만평 보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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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는 전액 현금 지급.. 내년초엔 채권으로 보상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이하 빛그린 국가산단) 개발사업을 위해 12월3일부터 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착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산업, 디지털정보가전, 자동차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생물·의약, 신소재 산업을 유치할 목적으로 광주시 광산구 일대와 함평군 월야면 일대 등 공동권역에 약 12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유치수요 등을 감안, 광주와 함평 등을 2단계로 나눠 개발하고 준공 목표기한은 2018년 12월이다.


보상액의 산정은 관련법령에 의거, 주민이 추천한 1개 감정평가업체와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추천한 2개 업체 등 3개의 감정평가기관의 산술평균액으로 결정됐다. 다음달 초부터 개인별 보상내역과 보상금지급에 필요한 안내서류 등을 받게 되면 보상금 내역을 확인후 필요서류 등을 준비해 LH 광주전남지역본부 빛그린사업단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토지와 지장물 보상금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게 된다. 이어 내년 1~5월에는 채권, 6~7월 채권·현금 보상 병행, 8월 이후 전액 현금 보상할 예정이다. 전체 보상액은 3718필지에 대해 1968억원이다.


LH 관계자는 "보상이 착수돼 조속한 보상을 요구해 온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상대상 토지주 등은 현금보상기한 등의 일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보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LH 광주전남지역본부 빛그린사업단(062-946-19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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