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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집 3곳중 1곳은 위생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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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어린이집 3곳 중 1곳은 급식이나 간식을 제공하면서 위생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지난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도내 1379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ㆍ간식 제공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위법 행위를 한 어린이집 413개 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어린이집에 영유아를 맡긴 보호자의 먹을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조리실 및 식자재 위생ㆍ청결 관리 상태 ▲식단 적정성 및 식단표에 맞춘 식사 제공 여부 ▲육류 원산지 표기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조리 시설ㆍ설비 위생 불량 122건 ▲식재료 보관 부적정 107건 ▲조리원 위생 불량 78건 ▲적정 급ㆍ간식 단가 불이행 78건 등 413개 업소에서 총 572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경기도는 이들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명령, 운영정지 등 행정처분키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 도내 어린이집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교육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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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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