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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산대 총장에 서범석 현대고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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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영규 기자】경기도 '사학명문' 오산대학교가 이사장 선임에 이어 총장 선출을 마무리지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산대는 지난 27일 제236회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서범석 서울 현대고등학교 교장(61ㆍ사진)을 제10대 오산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서 총장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5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 총장은 서울대 사무국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등 교육관련 분야에서만 30년 이상 봉직했다.


서 총장은 특히 정통 교육행정가 출신으로 강직하고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산대 고위 관계자는 "(서 총장은) 교육인적자원부 시절 국내 전문대학 담당국장을 역임하면서 대학별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한 경험을 갖고 있어 '관선이사'에서 '정이사' 체제로 바뀐 오산대의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총장의 임기는 2012년 12월1일부터 4년이다.


앞서 학교법인 오산학원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임계순 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68ㆍ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 이사장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교수를 거쳐 한양대 인문과학대 사학과 교수, 인문대학장, 백남학술정보관장 등을 지냈다.


오산대는 그동안 이사회 파행 운영으로 이사장과 총장이 없는 상태에서 1년 이상 학사운영이 진행되면서 어려운 상황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이사장 선임에 이어 총장이 선출됨에 따라 오산대의 새로운 도약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산대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장과 총장이 없어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제대로 전열을 정비해 사학명문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명수 전 오산대 이사장의 미망인 김영희 여사는 "앞으로 이사회와 이사장, 총장이 서로 힘을 합쳐 오산대학교가 정상화되도록 노려하고, 나아가 학생들을 위해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고, 기다려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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