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국내업체 최초로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것은 미국 가전 업체 월풀에 이어 LG전자가 두번째다.
AHAM 지속가능성 인증은 올해 처음 시행된 제도로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친환경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현재는 냉장고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LG프렌치도어 모델과 LG ThinQ "스마트"모델 등 총 9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인증기관이 요구하는 재질, 제품성능, 설계 등 5가지 평가 항목을 충족시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LG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올 7월 미국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온도유지, 에너지 효율, 소음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CSA를 통해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CSA는 지속가능성인증을 심사하는 여러 인증기관 중 하나로 캐다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CSA인증은 주로 가전제품이나 가스연소기구 등 1800가지 품목에 적용되며 캐나다에서는 시판 전에 이 CSA 인증을 취득할 것을 법규로 정해 놓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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