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이 '승승장구'에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정준호의 '몰래 온 손님'으로 아내 이하정 아나운서가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했다. 이날 '몰래 온 손님' 이하정은 각종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한편 특유의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이하정이 10살이나 많은 나와 결혼하고 안 좋은 일을 겪었다"며 "왜 우리에게 불행이 찾아올까 했지만 우리는 재미있게 살고 있다. 이하정은 배우랑 결혼한 것 밖에 없는데 미안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다양한 불화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어 정준호는 "그때마다 내가 나약해졌지만 아내가 '오빠가 큰 사람이 되려고 그러나보다'고 말해줬다. 같이 울기도 했다. 아내는 누나처럼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덧붙였다.
이하정은 "불화설로 시끄러웠는데 아이까지 잘못됐다는 기사가 뜨는 게 너무 겁이 났다. 그래서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말에 정준호는 "주변에 자랑을 많이 했었다. 유산이 알려지면 주변에서 우리에게 안 좋은 소식이 많이 일어난다고 느낄 것 같아 숨기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이 출연한 이날 '승승장구'는 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같은 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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