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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제3세대 전자여권 칩운영체계, 세계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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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KCOS 시스템, 국제민간항공기구 표준적합성시험 통과…전자여권 핵심기술 확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내 최초 제 3세대 전자여권 칩운영체제(KCOS)가 국제표준적합성시험을 통과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는 자체 개발한 KCOS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인시험기관인 프랑스 FIME사로부터 국제표준적합성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표준적합성시험 통과는 KCOS가 추가적 접근통제 보안기술(SAC) 기반의 제 3세대 전자여권 국제호환성 및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전자여권 솔루션 국산화는 물론 국외 전자여권시장 진출에서도 외국 전자여권보다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KCOS는 국산 IC칩(삼성전자 : S3CT9KC/K9/KW) 기반에 제 3세대 전자여권 통신서비스 등급(COS)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전자여권의 핵심기술인 IC칩과 COS기술을 모두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현재 전자여권에는 기본접근통제 보안기술인 기본 접근통제 보안기술(BAC)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BAC 기술이 보안에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ICAO는 보안을 강화한 제 3세대 보안기술 SAC 기술표준을 제정, 2014년 말까지 3세대 전자여권 적용을 권하고 있다. EU는 2014년 말까지 전자여권에 SAC 기술을 의무적으로 적용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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