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디어데이 통해 국내 공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가 영국의 카메라 전문 권위지 '왓 디지털 카메라'가 주는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카메라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의 편리한 사용성, 와이파이와 3세대(3G) 통신망을 이용한 공유 기능의 혁신성을 이 매체는 높이 평가했다.
9명으로 구성된 이 잡지의 편집위원회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는 다른 모든 카메라가 따라가야 할 방향을 최초로 대담하게 선보인 카메라일지 모른다"며 "연결성 뿐 아니라 감동을 주는 많은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왓 디지털 카메라는 지난 1997년 창간한 디지털 카메라 잡지로 디지털 카메라와 장비에 대한 사용기와 구매 안내 정보를 제공한다.
갤럭시 카메라는 지난 8월 독일 IFA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달 8일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 출시되고 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젤리빈 OS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으며 무선통신망을 지원해 편리하다"며 "1600만 화소 센서와 23㎜ 광각 렌즈, 21배 광학 줌을 탑재해 여느 콤팩트 카메라와 경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기능 등이 장점"이라며 "갤럭시 카메라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일반 카메라는 시대에 뒤처진 제품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럭시 카메라를 공개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사장)이 직접 참석한다. 갤럭시 카메라는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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