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U(씨유, 구 훼미리마트)가 매일유업과 손잡고 1000ml짜리 PB우유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대용량 흰우유 PB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우유(1000ml, 2000원)'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점 최저가라는 점이다. 같은 용량의 일반상품보다 20%가량 저렴하고 SKT 12% 할인까지 받으면 1760원에 구매 가능하다.
CU'가 대용량 PB흰우유를 선보인 것은 최근 알뜰 소비가 주류를 이루며 PB상품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2009년 PB커피우유 첫 출시 이후 초코, 딸기, 바나나 총 4가지 가공유 PB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매년 1.5배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승욱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악화된 경기상황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CU우유'는 차별화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용량 흰우유 라인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판편 CU는 PB우유 출시를 기념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CU우유' 2개 구매 시 4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SKT 12% 중복할인도 가능해 3170원에 1000ml 우유 2개를 구매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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