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강을 지나던 바지선이 송전선로를 건드리면서 강남일대가 일시적으로 정전됐다.
25일 오전 11시4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 반포동 일대 1만3777가구가 1분19초 동안 정전됐다.
정전으로 이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의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소방당국이 12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15명을 구조했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한강의 바지선에 실린 크레인이 서초구로 전력을 보내는 반포대교 인근의 송전선로를 건드려 정전이 일어났다"며 "선로가 끊어지지 않아 전력은 곧 복구됐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