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찬반투표서 찬성률 78% 달성..KT그룹 성과를 조합원과 배분하는 '그룹 PS 제도' 도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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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와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은 46일간의 협상 끝에 2012년도 단체 교섭을 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체 교섭에서 KT는 조합원이 기여해 창출한 KT그룹의 성과를 배분하는 '그룹 PS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향후 그룹사의 실적이 향상되면 KT 직원들도 같이 혜택을 받게 돼 그룹사 지원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에서는 78.0%의 찬성률을 기록, 금번 노사합의 결과가 일반 조합원들에게도 지지 받았다고 KT는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번 단체교섭 타결을 통해 노사관계의 선진화는 물론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Work Place) 대상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그간의 상생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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