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스마트브랜치' 각종 스마트 기기로 편리한 금융 업무 도와..KT 가입자는 환율 우대 혜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와 IBK기업은행이 23일 서울 역삼동 KT 올레플라자에 IBK스마트브랜치 1호점을 개장했다.
IBK스마트브랜치는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지능형순번기'는 고객이 대기시간 동안 외부에서 다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디어월'은 최신 콘텐츠와 날씨, 뉴스 등의 생활정보을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간단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창구'와 금융 전문가와 1대 1 상담 서비스를 받는 '영상상담기기'도 있다.
이밖에 IBK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KT 가입자는 환율우대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환전이나 해외 송금시 최고 70%, 해외 송금시 송금 수수료는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6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2번째 IBK스마트브랜치가 문을 연다. KT와 IBK는 이들 점포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IBK스마트브랜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올레플라자 공간을 활용한 IBK스마트브랜치는 통신과 금융의 결합을 통해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고객에게도 시너지를 줄 것"이라며 "KT는 컨버전스 시대의 주역으로서 앞으로도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IBK스마트브랜치는 공중전화와 ATM을 결합한 '길거리점포' 사업에 이은 IBK-KT 융합사업의 결정판"이라며 "금융-통신 융합을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마련된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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