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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연비왕]"일년간 이 갈며 공부했다...전체 우승이라니 '대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아깝게 조 1위를 놓치고 일년간 이갈며 공부했습니다. 우승 소감이요? '대박'입니다!"


국내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발굴하는 ‘2012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가 24일 오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 5회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의 전체 우승을 차지한 이동흠(38)씨는 2003년 2월식 라세티를 타고 4조 국산 승용가솔린 1000~1600cc부문 A그룹에 출전했다. 200km 구간에서 5.378ℓ의 연료를 사용해 무려 37.189km/ℓ의 실연비를 기록했다. 연비효율성은 265.632%에 달했다.


올해가 두번째 참가인 이씨는 "지난해 정말 아깝게 조 1위를 놓쳤다"며 "일년간 자동차 동호회에서 연비를 줄일 수 있는 락업 클러치, 퓨얼컷 주행 등을 배우고 이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며 연비왕대회를 준비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출전 전 "조 1위는 무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는 그는 전체 우승에 대한 소감을 "대박"이라는 한단어로 표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직장 삼보컴퓨터 동료 정명신(38)씨도 4조 1위상을 차지해 겹경사가 됐다.


"직장동료들과 함께 동호회에서 연료절감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며 오토 차량의 특성을 공부했다"는 그는 "오늘 조수석에 앉을 파트너로는 직장동료 중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을 섭외했다"며 장난스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그는 우승을 노리는 친환경 운전자들에게 "급가속, 급출발을 피하고 늘 정속주행해야 한다"며 "타이어도 에코 타이어로 바꿨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체 우승자는 다음해 연비왕대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하니, 이제부터 다른 연비왕대회를 휩쓸어보겠다"며 크게 웃었다.


제5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의 일반 참가팀은 지난해 보다 1개팀이 늘어난 68개팀(국산차 52팀, 수입차 8팀, 고연비부문 8팀), 기업 3개팀에 달했다. 코스는 서하남IC에서 북충주IC 구간을 왕복하는 총 200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이 후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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