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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는 여전히 '근혜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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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는 여전히 '근혜앓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북 포항 북구에 위치한 죽도시장을 찾았다. 이날 죽도시장 근처에는 시민 2만여명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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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3일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았다.

박 후보가 가는 곳마다 적게는 1000여명, 많게는 2만여명의 시민들 몰려 변하지 않는 '근혜 사랑'을 재확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안동 방문을 시작으로 대구, 포항을 방문해 민생 지방투어를 이어갔다.

이날 가장 많은 시민이 운집한 곳은 포항이었다. 당초 박 후보는 시장입구에서 내려서 시장을 돌아볼 계획이었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시장 앞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죽도시장 내부는 물론 시장 앞에 위치한 왕복 5차선의 도로까지 2만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일부 시민들은 박 후보를 보기 위해 도로 위에 서있는 수산물 운반차량위에 올라타 차량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시 안흥동에 위치한 중앙신시장을 방문했다. 박 후보를 마중 나온 5000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은 시장 내부와 근처 육교까지 가득 매웠다.


시민들은 박 후보가 시장을 방문한 40여분 동안 박 후보를 향한 박수와 환호를 이어갔다. 시장 통로는 시민들로 가득 차 시장은 마비상태가 됐다. 일부 시민들은 인파에 떠밀려 좌판으로 넘어지기도 하고 사람들에 밀려 양말 올려놓은 좌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박 후보는 시장에서 대파와 간고등어, 각종 반찬, 국거리용 양지머리, 문어 등을 구입하며 온누리상품권으로 값을 치르고 상인들이 주는 인절미를 받아먹기도 했다.


이어 대구로 이동한 박 후보는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박 후보 보러나온 5000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은 '환영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방문',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사랑합니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박 후보를 환영했다.


시민들은 박 후보에게 꽃을 전달하기도 하고 '축 당선 대통령 박근혜'라는 문구가 적힌 사과를 선물 받기도 했다.


박 후보는 시장내부를 돌아보며 과일을 구입하고 도매시장에서 과일을 옮길 때 사용하는 지게차에 타서 작동법을 배우기도 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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