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와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카멜 아무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카이로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고, 이번 휴전 협정은 오후 9시(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를 기해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장관은 "정의와 평화 지속을 대체할 것은 없다"며 휴전 합의를 환영했다.
그는 "미국과 이집트는 다음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스라엘에 안보를 제공하고 가자 지구 주민들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4일부터 8일 동안 서로 로켓포와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았다. 포격전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147명이 사망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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