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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ㆍ월세 급상승..부동산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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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다음달 세종시 정부청사에 주요 중앙부처가 입주를 앞둔 상황에서 인근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일부 중개업소가 물량을 선점하면서 전월세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21일 국무총리실은 육동한 국무차장 주재로 세종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최근 전ㆍ월세 가격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ㆍ월세 물량을 과다하게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판단, 세종시 차원에서 중개업소에 대해 계도 및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빈방 실태를 전수조사해 공무원들에게 해당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시 첫마을로 이주한 가구가 급등하면서 불거진 초등학교 교실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근 고등학교 8개 교실과 교장실 등을 활용해 임시학급 10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2014년까지 첫마을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각 1개씩 신설하기로 했다.


또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와 세종청사간 연결도로를 조기 개통해 세종시와 수도권의 연결성을 높이기로 했다. 오송역-세종청사간 간선급행버스(BRT)를 현재 1일 6회에서 12월 초부터 10회로 늘리고 청사와 연계된 시외ㆍ고속버스도 늘리기로 했다.

육 차장은 "주거ㆍ교통ㆍ교육문제는 서로 밀접히 연계돼 있는 만큼 관계기관은 유기적으로 협조해 이주 공무원 가족들이 새로운 터전에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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