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1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일본 무역적자 소식에 엔화가 약세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9% 상승한 9222.5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7% 오른 767.01로 마감하면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논이 1% 올랐고 도요타는 2.2%, 혼다자동차는 3.2% 올랐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5490억엔(약 7조3195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규모는 전월에 비해 줄었지만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솜포 재팬 니폰코아 자산운용의 나카오 고야 수석매니저는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소식으로 엔화가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다"며 "미국의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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