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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개입 선언에 환율 소폭 상승…1083.2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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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당국의 구두개입에 나서며 경계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0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82.2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넓히며 전 거래일 큰 폭으로 떨어졌던 하락세를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하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도 높은 개입성 발언을 내놓았다.

이 같은 당국의 구두개입에 경계심리가 작용하며 환율 변동성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들어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 합의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꾸준히 나와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더 키우지 못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 보였지만 네고 물량이 계속 나와 더 이상의 환율 상승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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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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