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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서민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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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감독원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맞춤형 재무설계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가계부채 해결책의 일환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숭실대에서 열린 '젊은이와 함께하는 금융현안 대토론회'에서 "가계 스스로 금융상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온라인 개인금융진단서비스'와 '맞춤형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인금융진단서비스는 개인이 온라인으로 본인의 금융상황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는 금융기관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소외계층에 금융 전문가가 전화를 걸거나 직접 만나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권 원장은 이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중산ㆍ서민층이 재산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가계의 저축률을 높이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저신용층과 하우스푸어, 자영업자의 부채가 특히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을 활성화하고 원리금 분할상환ㆍ고정금리 대출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이화여대에서 시작한 '캠퍼스 금융토크' 1주년을 맞아마련됐으며 권 원장과 조준희 기업은행장, 고준호 삼성생명 전무, 김동건 한국투자증권 상무가 참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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