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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손님 카드 훔쳐 쓴 호객꾼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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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만취한 손님의 지갑에서 카드를 몰래 빼 현금을 인출한 혐의(특수절도)로 유흥업소 호객꾼 A(2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3일 오전 5시25분께 광주 서구 모 유흥업소에서 술에 취해 잠든 손님 B(39)씨의 체크카드를 훔쳐 인근 은행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 60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당시 유흥업소 앞을 지나가던 술취한 B씨를 주점으로 유인한 뒤 “먼저 술값부터 계산하자”며 B씨에게 카드를 건네받은 과정에서 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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