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80여명 참석..해외부동산과 헤지펀드 투자의 실무지식 공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영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12 신영증권 AI 컨퍼런스(2012 SHINYOUNG AI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대안투자(AI, Alternative Investments)는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모든 투자자산을 의미한다. 부동산, 헤지펀드, 농산물, 귀금속과 같은 실물자산 등을 그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2012 신영증권 AI 컨퍼런스'는 국내 유수의 기관투자자 80명을 초청해 최근 대안투자의 큰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부동산과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존스 랑 라살(Jones Lang LaSalle)의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매니저 알리스테어(Alistair)와 현대자산운용 부동산운용팀의 신준현 이사의 발표로 시작된 첫 번째 '해외부동산' 세션에서는 세계 부동산 투자현황과 한국의 투자자들이 해외 부동산을 투자할 경우 유의해야 할 사항, 주요 검토사항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두 번째 '헤지펀드' 세션에서는 헤지펀드 산업의 현황과 투자방안에 대해 릭소 에셋매니지먼트(Lyxor Asset Management) 아시아태평양지역 리서치 총괄이사인 케이 유구치(Kei Yuguchi)와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 운용본부의 서정두 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행사를 기획한 이인교 신영증권 해외사업부 이사는 "그 동안 대안투자는 투자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분산투자의 한 가지 수단으로 인식돼 왔으나, 세계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수익창출의 모델로 각광받기 시작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 시장전망과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투자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실무적 지식을 여러 사례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참여한 각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2012 신영증권 AI 컨퍼런스'에는 당초 초청된 50여명의 기관투자자 외에 다수의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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