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각국의 재정 긴축으로 가계 소비와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통계청은 10월 물가상승률(연율)이 2.5%로 지난 9월의 2.6%에 비해0.1%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CPI는 지난달에 비해서는 0.2% 증가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 주류, 담배 등을 제외한 핵심 물가상승률은 1.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 중앙은행은 지난 8일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시킨 바 있다.
전일 발표된 9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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