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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는 봉' 17개 생필품값 18개국 중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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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전세계 18개국 주요 도시 중 한국에서 스마트폰, 와인, 청바지, 분유 가격이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3 와 갤럭시 노트 등의 가격이 각각 상위 2위와 4위에 올라 한국 브랜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5일 미국, 영국, 호주 등 전세계 18개국 주요도시의 국제물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소비자 생활에 밀접한 24개 품목, 55개 제품 중 11개 품목, 17개 제품에서 한국 제품의 가격이 상위 5위에 들어 물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와인 가격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와인 가격 조사 결과 한국이 11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중국, 이탈리아, 대만, 태국 순이었다. 이 와인은 미국 현지에서 2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미국에 비해 국내에서 무려 4배(8만5000원)나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칠레산 수입 와인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가격이 인하했지만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과 청바지 가격도 2위를 차지했다. OLAY크림과 로레알 선크림, 리바이스 청바지, 일리 원두커피, GNC 비타민 등의 가격은 2위를 차지했으며 시슬리 선크림과 팬틴샴푸, 로레알 샴푸, 퍼실 세탁세제는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한국 판매가격은 18개국 중 삼성 갤럭시가 99만4400원으로 2위, 갤럭시 노트는 93만3900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가장 싸게 팔고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73만원대였다. 한국에서 파는 가격이 미국에서 파는 가격보다 1.35배 비쌌다.


소시모 관계자는 "한미 FTA 발표로 15% 였던 관세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판매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와인, 화장품 등의 제품은 독점적인 수입원을 통해 수입되고 있고 유통마진 및 판매 수수료율이 가장 비싼 백화점을 통해서 유입되고 있는 구조"라고 비판하며 "다양한 유통을 통한 가격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고가의 마케팅 정책에 의해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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