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백화점 업체들이 추운 날씨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오름세다.
13일 오후2시1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만1500원(3.45%) 오른 3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7.38% 상승한 14만5500원, 신세계는 3.21% 오른 20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권가는 "추운 날씨로 인해 백화점 업종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3사의 11월 매출이 상승 반전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성·남성 의류(코트, 패딩)와 패션잡화(겨울 부츠, 머플러, 장갑, 레깅스), 아웃도어 및 스포츠상품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은 추운 날씨 때문"이라면서 "소비심리 개선은 아직 없지만 추운 날씨와 백화점 고객 트래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4분기 백화점 3사의 기존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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