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롯데쇼핑이 부진한 3분기 실적과 외국계 '팔자'에 하락세다.
9일 오전9시12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8500원(2.36%) 내린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SG, CS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전날 롯데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2855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HMC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4분기 실적 기대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특히 내년에도 유통 산업에 대한 정부규제가 쉽사리 완화되진 않을 것"이라며 "경제민주화가 시대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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