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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경기 영향으로 하이마트 인수 효과 상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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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하이마트 인수는 긍정적이지만 경기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3분기 롯데쇼핑 외형은 슈퍼와 편의점의 고성장세로 10.2% 신장세를 기록했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신용카드, 홈쇼핑 영업이익이 역신장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백화점은 경쟁사가 신규점 출점하는 영향을 받아 효율성이 낮아지고 있고 그외 대형마트 등 역시 이익 개선폭이 뒤쳐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이마트 인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하이마트 인수는 외형 확대와 수익 개선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이어서 주당순이익(EPS)를 3% 높여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쇼핑 가전 판매부분 마진율 상승을 통한 이익 개선 효과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동반 진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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