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가 K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7(The New K7)'을 내수 시장에서 월 3000대씩 판매한다는 목표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13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더 뉴 K7 보도발표회에서 "내수 시장에서 월 3000대씩 올해 총 54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상무는 "1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12일까지 총 1800대 계약이 이뤄졌다"며 "고객들이 비선호하는 사양은 삭제하고 편의성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고 언급했다. 더 뉴 K7의 경쟁차로는 렉서스ES 350을 꼽았다.
또한 그는 "2014년부터 내수 시장에서 4만3000대, 수출을 포함해서는 총 7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라며 "수출은 내년 상반기 아시아, 중동, 미국시장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상무는 내년 자동차 시황에 대해서는 "상저는 확실하나, 하반기에는 중간정도는 될 것으로 본다"며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대략 내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카렌스 후속을 선보이고 1종 더 신차를 공개할 것"이라며 "시장상황에 맞춰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 뉴 K7는 신차 수준의 외관변경과 편의사양 기본 탑재 등으로 상품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가격은 ▲2.4 GDI 모델 3040만~3160만원 ▲3.0 GDI 모델 3450만~3710만원 ▲3.3 GDI 모델 4220만원이다. 내비게이션, 사운드 시스템 등 사양 축소한 2.4 GDI 기본형 2935만원에 판매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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