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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자시장 이끌 13개 신품종, 충남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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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관상용 벼·사포닌 많은 홍삼가공용 삼·대추형보다 더 큰 고추형 방울토마토 등

올해 종자시장 이끌 13개 신품종, 충남서 개발 충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새 품종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추형방울토마토 부여8호, 관상용 벼 충남1호, 딸기 설향, 천풍인삼, 설향 종묘, 딸기 논산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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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에서 개발한 신품종들이 종자시장을 이끌게 됐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개발한 새 품종은 13종. 개발신품종은 딸기 1개 품종과 방울토마토 1, 장미 1, 국화 5, 백합 2, 인삼 1, 관상용 벼 1, 양송이버섯 1품종 등 7개 작목이다.


신품종 특징은 관상 벼 ‘충남1호’는 키가 작고 이삭이 자색으로 가정, 학교 등에서 관상용이나 교육용으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인삼 신품종 ‘충남4호’는 기존 인삼보다 사포닌량이 75% 많아 홍삼가공용으로 알맞다.


또 딸기 ‘논산6호’는 9월 하순∼10월 상순에 정식하는 반촉성재배에서 주로 재배되는 일본 품종 ‘레드펄’을 대체할 새 품종이다.


고추형 방울토마토 ‘부여8호’는 대추형 방울토마토보다 1㎝쯤 더 크고 껍질이 얇아 식감이 좋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꽃 색이 선명하고 줄기가 굵어 일본 수출에 유리한 국화 ▲꽃이 커 관상가치가 높은 백합 ▲수량이 많고 품질이 뛰어난 주황색 장미 ▲기존 품종보다 육질이 단단한 양송이 등이 있다.


김영수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은 “내년 품종보호 출원과 품종등록을 마치면 도내 농가에 먼저 보급할 것”이라며 “국제박람회 등을 통해 외국시장에도 선보여 수출 가능성이 확인되면 해외품종보호도 출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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