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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17년 세계 최대 산유국,2035년 유가 배럴당 125$"I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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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오는 2017년께 사우디아라비이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이 나왔다. 2035년께 아시아 지역의 원유수요는 하루 1억 배럴에 육박하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1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시은 12일(현지시간) IEA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미국은 이전에는 생각도 못한 에너지 자주독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EA는 미국의 석유수입은 지속해서 감소해 오는 2030년께 북미지역은 순 석유수출국이 되고 미국은 2035년께 거의 완전한 에너지 자주독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20%를 수입하고 있다.

IEA의 이같은 보고서는 2035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산유국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기존 보고서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IEA는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의 에너지 개발은 엄청나며 그 효과는 북미와 에너지 이외 부문에서도 느낄 것”이라면서 “셰일오일과 가스를 채굴하는 상류부문 기술이 주도한 미국의 석유와 가스생산이 저가의 가스와 전기요금으로 미국 산업계에 경쟁력 우위를 마련하는 등 경제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티 비롤 IE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2015년 러시아를 상당한 차이로 최대 가스생산국 지위를 앞지르고 2017년에는 최대 산유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에너지 자주독립을 달성한 이후에도 호르무즈해협과 같은 주요 교역로를 보호할 것이냐는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IEA는 미국산업계와 발전업계의 수요 증가로 미국은 2035년께 석탄이나 석유보다는 천연가스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EA는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오는 2015년 하루 1000만 배럴,2020년에는 1110만 배럴로 증가하고 오는 2035년에는 920만 배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은 2015년 1090만 배럴, 2020년 1060만 배럴로 유지하다가 2035년에는 1230만 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IEA는 전망했다.


IEA는 이는 세계는 2020년 이후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의존할 것임을 나타내며 이라크는 2035년 세계 2위의 석유수출국으로서 석유증산분의 45%를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계 석유도 급증해 아시아의 원유 수요가 오는 2035년에는 하루 9970만 배럴로, 지난해 8740만 배럴에 비해 1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아시아국가를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로 국제원유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면서 현재 배럴당 108달러 수준인 원유가가 오는 2035년에는 1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유럽과 미국,중국 및 기타 지역의 석유소비를 억제할 다양한 조치를 가정하는 ‘새로운 정책’ 시나리오를 근거로 석유 수입 평균가격은 2011년 배럴당 125달러(명목가격기준)에서 2035년 21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방출 억제와 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유가는 2035년 배럴당 명목가격 기준으로 250달러,실질가격 기준으로 14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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