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시장 및 무역수지 등 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거래일 보다 65센트(0.8%) 오른 배럴당 8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1월3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8000건 감소한 35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만5000건보다 적고, 전주 36만3000건보다 줄어든 수치다.
다만 노동부 등은 허리케인 여파로 일부가 신규실업수당 청구를 하지 못했고, 일부는 허리케인으로 직업을 잃은 만큼 향후 신청이 다시 늘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줄었다. 지난 9월 무역수지 적자는415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450억달러 적자를 웃돌았다. 이에 앞서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7월 424억달러에서 8월 442억달러로 증가한 바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2달러(0.7%) 오른 온스당 17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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