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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 샌디·대선 여파 1개월來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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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전일 대비 3.06달러 상승한 배럴당 88.71달러 기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유가가 최근 한달새 가장 큰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샌디가 동부 해안 지역의 정제시설 가동을 중단시킨 가운데, 대선 투표 결과에 대한 기대감 등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6%(3.06달러) 오른 배럴당 88.7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2.9%(3.15달러) 상승한 배럴당 110.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줄리어스 워커 UBS 스트래티지스트는 "동부 연안 지역 원유는 정제시설 가동 중단 등의 여파로 분명 단기적으로 부족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며 "원유 시장에서는 또 대선 투표에 대한 관망이 원유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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