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12일 에스파워 안산복합화력발전사업에 대한 총 617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주선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안산복합화력발전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 834M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투자비는 총 8871억원으로, 오는 2014년 10월 말 준공예정이다.
금융약정에는 출자사인 삼천리, 남동발전 및 포스코건설과 KDB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17개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발전소 준공 후 생산되는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고, 열은 안산도시개발에 도매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원일 산업은행 김원일 부행장은 "민간상업발전에 대한 장기금융은 고도의 전문성과 위험관리 능력이 요구되는데 이번 금융주선으로 구조가 잘 짜여진 장기금융에 대한 시장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정책금융공사와 함께 대규모 장기금융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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