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인하대병원, 우리복지, 공동모금회와 베트남에서 한국의 따듯한 사랑과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자사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약 75㎞ 떨어진 동나이성에서 ‘의료지원 및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를 비롯해 인하대병원 의료진, 베트남 현지 대학생 봉사자 등 50여명은 동나이성 연짝공단 인근 3개 마을에서 마을주민 512여명에게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지 마을에서 소아과, 내과로 나눠 의료 업무를 시작했다. 혈압, 체온 등 기본측정을 시작으로 진료·의약 처방을 진행했으며, 의료지원활동 후 남은 의약품은 현지 보건소에 기증하기도 했다.
컴퓨터 등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실도 동나이성 연짝고등학교에 마련하고, 멀티미디어실 주변에 벽화를 그렸다.
한국-베트남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도 가졌다. 심유지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원은 "의료지원과 한국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기뻐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힘든 일정이 짧게만 느껴졌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까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 인근 학교에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하고 문화영상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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