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 파주, 의왕시가 올해 물가관리를 가장 잘한 시군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 등 12개 시군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우수 시군은 수원, 파주, 의왕시 등 3곳이 선정됐다. 또 우수 시군은 성남, 의정부, 연천 등 3개 지역이, 장려 시군은 안양, 고양, 김포, 광주, 과천, 양주 등 6개 지역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착한가격업소 지정과 홍보 ▲시군별 물가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 발굴 중심으로 전문가 등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했다.
평가 결과 대부분 시군이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경기도, 유관기관, 소비자단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요금 안정 분야에서는 안양, 고양, 연천시는 동결방침을 발표했다. 또 인상이 불가피한 시군은 인상폭 조정 및 시기 분산 등을 통해 서민 가계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례로 의정부시는 정화조 청소료를, 김포시는 하수도요금을 각각 2단계로 시기를 분산했다. 광주시는 하수도요금을, 수원시는 정화조 청소료의 인상폭을 줄였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위해 고양시는 업소별 상세한 이야기와 사진으로 엮은 착한가격업소 전자책자(e-book)를 제작했고, 수원시는 착한가격업소 QR코드를 만들어 업소와 명함에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온라인 홍보를 추진했다.
성남시는 시내버스에 착한가격업소 광고를 추진했으며, 의왕시와 광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이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파주시는 특근매식업소를 지정하고 LGD 등 대기업에 착한가격업소 이용 동참을 적극 홍보했다.
신낭현 도 경제정책과장은 "올해 도 자체 물가안정 관리 평가를 통해 물가업무에 대한 행정력 집중을 유도했고, 시군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우수시책 발굴과 현장 중심의 효과적인 물가안정 시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군, 소비자단체, 착한가격업소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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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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