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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교육·취업 기회 제공하는 산학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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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협력사·4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 맺어..'이동통신' 교과목 운영해 취업 도와

SK텔레콤, 교육·취업 기회 제공하는 산학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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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5개 협력사와 4개 특성화 고등학교에 교육 지원과 취업 기회를 주는 내용의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 대상은 나우스넷, 엘케이테크넷, 삼지엔지니어링, 신광티앤이, 에프투텔레콤과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 한양공고, 하남정보산업고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이동통신 교과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학교측은 이를 내년 3학년 1학기 과정에 '이동통신' 과목으로 신설, 운영한다.

이동통신 과목은 이동통신 기술 관련 이론과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LTE 등 최신 네트워크 장비를 실습용으로 제공하고 회사 내 연구시설을 개방해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정을 마친 2학기에는 교육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현장 체험을 진행 후 평가를 통해 정식 채용할 방침이다.


협력사에서는 팀장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임원들은 매월 특강을 실시하는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는 인력 기근 현상을 해소하고 실무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수도권,지방의 협력사들과 전국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이동통신 산업 인력 배양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호철 SK텔레콤 SCM실장은 "이번 협약 체결에 더해 앞으로도 협력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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