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 악천후 속에서도 1타 차 선두, 매킬로이 공동 1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40ㆍ테일러메이드ㆍ사진)이 공동 2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양대 투어 '동시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유러피언(EPGA)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셋째날이다.
양용은은 10개 홀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21위(3언더파)로 올라섰다. 대회는 첫날부터 악천후로 파행 운영되면서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다음날로 순연됐다.
토마스 비욘(덴마크)이 1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파71ㆍ7372야드)에서 속개된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완성한 뒤 3라운드 3개 홀을 파로 막아 일단 선두(9언더파)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가 2라운드에서 6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리면서 2위(8언더파)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9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를 쳐 공동 13위(4언더파)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아직 27개 홀이 남아 우승 진군에는 충분한 자리다. 한국은 백석현(22)이 공동 37위(1언더파), 모중경(41) 공동 50위(1오버파), 김비오(22ㆍ넥슨)와 이승만(32)이 공동 61위(2오버파)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