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수행부장 등을 역임한 김정기씨 등 5명은 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씨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의 국민대통합의 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박 후보가 2004년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할 당시 '자신이 이루지 못한 지역갈등을 풀고 국민화합을 이루기 위한 적임자'라고 김 전 대통령이 밝혔다"면서 "대한민국의 갈등과 분열을 없애 대통합 시대를 열어갈 수 있고 남북평화와 통일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는 박 후보 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역사를 갖고 정치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국민화합에 의한 역사의 진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며 "박 후보가 국민통합과 동서지역갈등을 회복할 수 있는데 힘이 되고자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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