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K컴즈와 다음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동반 급락세를 보이는 등 포털주의 약세가 눈에 띈다.
8일 오전 10시7분 코스닥은 전일대비 5.25포인트(1.01%) 떨어진 513.79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나란히 사자에 나서 각각 170억원, 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만이 홀로 203억원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포털주인 SK컴즈가 3분기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7.03% 내린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은 3분기 영업이익이 22.5% 감소했다는 소식에 3.93% 내린 8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다음은 장중 한 때 8만34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80%), 컴퓨터서비스(1.77%) 만이 오르고 있는 반면 인터넷(-3.73%), 출판매체복제(-1.7%), 음식료 담배(-1.50%)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0.25%) 동서(0.45%) 포스코 ICT(1.79%) 등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1.47%), 서울반도체(-1.86%), 다음(-3.93%)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22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 697개가 내리고 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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