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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MBC 관련 어떤 얘기도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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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유임 외압' 의혹 부인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재철 MBC 사장 유임 외압 의혹에 휩싸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선 총괄선대본부장이 8일 의혹을 부인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언론에 낸 해명자료를 통해 "김충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는 평소 잘 알던 사이로 얼마 전에 길에서 한 번 만난 일이 있으나 MBC와 관련된 어떠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야당 몫)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방통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MBC 노조의 '선(先) 업무복귀, 후(後) 김재철 처리'를 약속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약속을 파기했다"며 "MBC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상임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양 상임위원은 그러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MBC 사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김충일 방문진 이사에게 전화를 해 김 사장을 유임시키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지난달 25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키기로 사실상 합의가 됐었는데 그 이틀 전인 23일 김무성 본부장과 하금열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김충일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재철 유임'을 압박했고, 당시 해임안이 상정조차 안 된 것이 이 때문이라는 게 양 상임위원 주장이다.


양 상임위원은 "증인은 언제든지 등장시킬 수 있다"며 "'김재철 체제'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무리하게 '김재철 지키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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