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8일 골프존에 대해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면서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운딩수와 회원 증가가 스크린 시장 성장을 확인시켜주고 있고, 유통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 성공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8억원, 15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7%, 4%식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하드웨어 부문에서 골프존 시뮬레이터(GS) 신규판매와 교체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한 614대, 466대를 기록한 점이 전망치 하회의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골프존은 GS 신규판매가 작년대비 약 40% 역성장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상승과 교체판매가 있더라도 하드웨어 부문은 내년부터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직영점 영업이익률이 약 15%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사업은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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