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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김소은 "숙휘공주 연기하려 집에서 애교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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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김소은 "숙휘공주 연기하려 집에서 애교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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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창사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백광현(조승우)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숙휘공주' 역으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김소은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숙휘공주는 솔직, 발랄, 발칙한 매력의 공주"라고 소개한 김소은은 "털털하고 감정 표현에 솔직한 성격이 제 모습과 닮았다"고 밝혔다.


숙휘공주는 조선 제 17대 왕 효종의 넷째 딸로 알려져 있는 실존인물로, '마의'에서는 김소은이 공주임에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마의 광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소은은 "촬영했던 장면 중에 백광현의 볼에 뽀뽀를 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뽀뽀 촬영은 NG없이 진행됐지만, 그 이후 낯간지러워서 대사를 이어가기 민망해 웃음이 계속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또 "천방지축 철부지 숙휘공주가 사랑을 알아가며 진정한 공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 광현-지녕(이요원)과의 삼각관계가 진전돼, 질투쟁이로 변신해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는 '마의'는 빠른 전개와 '한방 수의학'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마의' 김소은 "숙휘공주 연기하려 집에서 애교 연습"


아래는 김소은과의 일문일답


Q. '마의' 방송을 본 소감은?


"볼수록 재미있다. 선배님들의 탄탄한 연기와 기존 사극보다 빠른 전개에 저 또한 매주 방송날짜를 기다리게 된다. 이병훈 감독님이 저를 재밌고, 사랑스럽게 찍어주셔서 감사하다."


Q. 애교 있는 숙휘공주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극이나 캐릭터 위해서 준비한 점 있는지?


"저는 최대한 많은 작품을 보고 따라하는 '노력파' 스타일이어서, 모든 촬영 전에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한다. 또한 함께 연기하는 조승우, 이요원 선배님과 많이 맞춰보려고 하고 있다. 사극이지만 대사는 현대극에 가까운 말투여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평소에는 숙휘공주처럼 애교가 없어서 집에서 애교연습을 해보기도 한다.(웃음)


Q. 숙휘공주가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본인과 닮은 점이나 차이점은?


"솔직, 발랄, 발칙한 매력의 공주다. 전 원래 애교도 없고 무뚝뚝한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애교연기가 조금 어려웠다. 반면에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 감정 표현이 솔직한 점은 비슷하다."


Q. 고양이 달이 외에도 많은 동물과의 촬영에 애로사항은 없는지?


"우선 고양이 달이가 연기를 워낙 잘해 저도 놀랐다. 실제로도 고양이 한 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어 동물과 함께 있는 게 익숙해져, 특별히 애로 사항은 없다."

'마의' 김소은 "숙휘공주 연기하려 집에서 애교 연습"


Q. '마의' 현재까지 촬영했던 장면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은?


"5일, '마의' 11회에서 방송된 광현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뽀뽀하는 장면은 NG없이 한 번에 촬영했지만, 그 이후 낯간지러워서 대사를 이어가기 민망해 웃음이 계속 터져 나왔다."


Q. 천방지축 숙휘공주, 마의 백광현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 실제로도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사랑에 관해서 적극적이고 숙휘공주의 열정적인 모습은 (자신과) 닮은 것 같다."


Q. '마의' 어떤 작품이라고 생각하는지?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동물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숙휘공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철부지가 진정한 공주로서 성장하고,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광현-지녕(이요원)과의 삼각관계가 진전돼, 질투쟁이로 변신해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Q. '마의' 방송 이후 듣고 싶은 평가나 닉네임은?


"사극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마의' 김소은 "숙휘공주 연기하려 집에서 애교 연습"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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