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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은 치열한 비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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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격과 드론 침투,수단과 시리아 대리전도 수행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스라엘의 수단 폭격에서부터 사이버전쟁에 이르기까지 이란과 이스라엘 등 서방세력의 ‘비밀전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단 폭격과 페르시아만의 사이버전쟁, 이스라엘 영공에서 이란산 무인기(드론) 격추에 이르기까지 이란과 적들간의 감춰진 전쟁이 가열되고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직접 공격 위험은 적어도 현재는 완화됐다는 전문가들과 각국 정부의 분석을 전하면서도 모두가 '다른 전쟁방식'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이란의 경제에 치명타를 가할 석유수출 금수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은 비밀작전에 자원을 투입하고 있고 이것이 이란의 정교한 응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란 핵커들이 사우디 석유시설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헤즈볼라가 조립한 이란산 드론을 이스라엘 모디나 핵시설 근처 영공까지 침투시키는 등 미국의 전담 영역으로 간주된 전술과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리아내 사상자가 급증하는 것도 시리아내에서 양측이 대리전을 전개하고 있는 결과라는 지적도 나왔다. 하야트 알비 미국 해군대학 중동정치학 강사는 "과거 냉전과 달리 훨씬 많은 비대칭 전쟁 수법들이 쓰이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막후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오래 감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해 스턱스넷 컴퓨터 바이러스를 사용중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는 이란의 핵전문가를 암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인도,그루지아,태국에서 이스라엘 외교관에 대한 비슷한 폭탄 공격과 불가리아내 관광객 공격을 초래했다.


로이터는 이란이 하고 있는 것은 보복전의 일부라면서도 이란 정치 지도자들은 핵시설이 공격을 받을 경우 쓸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음을 서방에 알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미국은 이란의 사이버 공격을 경계하고 있다. 무역제재에 대한 보복이자 금융자산동결 해제를 노린 이란의 은행 서비스 거부 공격에서부터 페르시아만내 미국의 우방국에 대한 공격까지 다종 다양하다.


미국 전문가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우방국 사우디아아라비아의 석유회사 아람코와 카타르의 가스 수출 시설에 대한 공격이다.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수 만 대의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파괴한 사우디 공격이 가장 정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베테랑이자 보수 씽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펠로우는 “이것들은 거의 공론화되지 않는 은밀한 전쟁의 형태”라면서“이번 일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이란인들이 사우디 석유생산을 모두 막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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