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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적극 활용" 10月 회사채 발행 2개월째 14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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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적극 활용" 10月 회사채 발행 2개월째 14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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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달 회사채 발향 규모가 2개월 연속 14조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조4955억원으로 9월 14조2091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8897억원과 비교해서는 12.5% 늘어난 수치다. 상환액은 9조9095억원으로 순발행 규모는 4조5860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월 연속 순발행 기록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및 국가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하락으로 우호적인 발행여건이 조성되면서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1880억원으로 9월 9조1129억원 대비 10.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조2095억원과 비교해서는 13.6% 늘어났다. 상환액은 3조9171억원으로 4조2709억원 순발행을 나타냈다.


유동화SPC채의 발행규모는 1조7315억원으로 9월 2조3045억원 대비 24.9% 감소했다. 주요 기초자산은 통신회사 매출채권 및 대출채권으로 분석됐다.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7113억원으로 9월 9517억원 대비 25.3% 줄었다. 상환금액은 3374억원으로 9월 1901억원 대비 77.5% 증가했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이 5조46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1조1598억원), 시설자금(5199억원), 용지보상(713억원) 순이었다. 기타 목적으로도 9676억원이 발행됐다.


회사별로는 유플러스엘티이제5차유동화전문(5450억원), 올레케이티제5차유동화전문(4920억원), 에스에이치공사(4500억원), 동국제강(3500억원), LG디스플레이·대한항공·한국서부발전(각 3000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 3조4370억원은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2%를 차지했다.


지난달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6조3075억원으로 9월 5조962억원 대비 23.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조6802억원과 비교해서는 11% 늘었다. 상환액은 5조9924억원으로 3151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은행(65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5875억원), 신한은행(55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사의 발행금액 2조7375억원은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43.4%를 차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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