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가 대중문화예술 분야최고 영예인 옥관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12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 문화훈장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싸이는 전 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린 공을 인정받아 젊은 대중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훈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은 은관문화훈장이 수여된다. 가수 금사향, 작가 김수현, 영화배우 윤일봉도 김 감독과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은 보관문화훈장을 받고, 영화 '피에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정진·조민수는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한류의 핵심동력인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긍심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정부포상 제도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한편 싸이는 미국 일정으로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못해 추후 개별 시상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