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상승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발표할 대북정책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7포인트(0.34%) 상승한 515.14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26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만이 홀로 39억원 어치 팔았다.
이날 박근혜 대선후보가 남북신뢰 구축을 골자로 하는 대북정책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제룡산업은 전일대비 상한가까지 올라 5470원을 기록했고 이화전기와 제룡전기가 5~6%대 강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02%), 소프트웨어(1.99%), 음식료담배(1.63%) 등이 올랐고 비금속(-1.71%), 운송장비부품(-1.52%), 금융(-1.4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에스엠(2.61%), 서울반도체(2.11%), 씨젠(3.2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셀트리온(-0.75%), 동서(-1.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자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78개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39개가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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